[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난달 총회를 열고 실무그룹 평가 보고서 3종의 개요를 승인했다고 기상청이 5일 밝혔다. 기상청을 비롯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24~28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IPCC 제62차 총회에 참석했다. 제1~3실무그룹 보고서는 각각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평가 ▲기후변화의 영향·적응·취약성 평가 ▲기후변화의 완화 평가 순으로 구성된다. 이번 총회에서 개요가 승인된 세 보고서는 2028년부터 차례로 발간될 계획이다. 정기적금 추천한국은 총회에서 ▲이산화탄소 제거 ▲탄소 포집·활용 ▲탄소 저장과 관련한 배출량 산정 방법론 보고서 갱신 논의 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칠레·노르웨이·영국 등은 갯벌, 해조류, 조하대 퇴적물을 새로운 탄소흡수원(블루카본)으로 인정하는 데에 지지의 의사를 밝혔다. 맹그로브, 염습지, 잘피림은 2013년 IP 파산법 CC 부속서에 포함돼 해양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된 바 있다. 관련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 열릴 차기 총회에서 개요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 결과로 보고서의 세부 구성과 작성 방향이 결정돼 2028년으로 예정된 파리협정의 제2차 세계적 이행 점검을 비롯한 기후변화 국제 협상에서 보고서의 활용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제 세계통신비 기된다. 보고서 개요를 두고는 IPCC 제7차 평가 보고서 핵심 전략인 '분야 사이 장벽을 허문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에 적합한 동시에 정책결정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IPCC 보고서는 국내 기후위기 대응 정책뿐 아니라 기후변화 국제협상의 가장 주요한 근거자료로 네이버 계산기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보고서"라면서 "기상청은 14개 관계 부처와 전문위원회로 IPCC 대응 협의회(K-IPCC)를 통해 이달 초부터 시작될 저자 선정 과정에 대응해 앞으로 보고서 작성에 국내 전문가가 참여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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