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위례해솔초등학교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위례해솔초등학교의 블록 포장 공간 약 300㎡에 ‘한난 스쿨포레스트’ 1호 학교숲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22일 현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학교숲은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하며 지나는 교사동 중정에 들어섰다. 기존 블록 포장을 걷어내고 황금소나무·이팝나무·청단풍 등 교목 25주와 관목 13종 1,415주, 초화류 650본 등 2천여 주·본을 심었다.
키가 다른 교목과 관목, 꽃을 층층이 배치하는 다층 식재 방식으로 그늘 형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했고, 빗물을 모아 수목 생육에 다시 쓰는 집수경계블록도 도입했다. 숲 사이에는 관찰 산책로와 플랜터벤치(화단 겸용 벤치), 등의자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쉬면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난 스쿨포레스트’는 도심 학교의 유휴공간을 녹지로 바꾸고 이를 생태환경교육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블록 포장으로 덮여 있던 교내 통학공간을 학교숲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일상적인 생태 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이 특징이다. 조성 이후에는 학교숲을 교육 현장으로 삼아 생태환경교육을 운영해, 학교숲이 살아 있는 환경교육 공간이 되도록 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후원으로 추진됐다. 환경재단은 학교숲 조성과 생태환경교육 운영을 총괄했다.
백경예시
위례해솔초는 성남시 관내 초·중학교 공모를 통해 첫 대상 학교로 선정됐으며 부지를 제공하고 학교숲의 활용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학교 안에 작은 숲이 생기면서, 교실 밖에서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학교숲이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를 자기 일로 받아들이는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위례해솔초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숲 탐방’을 주제로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주변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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