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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10-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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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필란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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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을 인공지능(AI)에 비유하면 지금은 GPT-3 단계에 와있다. GPT-5, GPT-6 수준의 로봇이 나오는 건 시간문제다.” 앤드류 강 로보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 시장에 대해 “2023년만 해도 AI가 장난감처럼 보였지만 1~2년만에 성능도 산업도 폭발적으로 커졌다”며 “로봇도 같은 길을 갈 것”이라고 봤다. 로보스트래티지(종목코드 ‘BOT’)는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로봇 전문 투자회사다. 소프트뱅크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상장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요 투자처는 피겨AI, 다이나 로보틱스, 스탠다드봇스 등 비상장 로봇 기업으로 개인도 ‘BOT’ 주식을 통해 이들 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로봇산업도 ‘텐배거’ 나온다 우주 산업에서 로켓랩이 대장주로 성장했듯, 로봇 기업 중에서도 ‘텐배거(주가나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뛰는 종목)’가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강 CEO는 “그런 회사들은 이미 비상장 시장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피지컬 AI 열풍이 불기 전부터 로봇 산업에 베팅해온 30대 투자자다. 그가 3년 전 투자한 휴머노이드 기업 피겨AI는 현재 기업가치 390억달러(약 55조원)의 회사로 성장했다. 지금도 직접 로봇 기업 현장을 돌며 로봇 산업의 ‘대어’를 발굴하고 있다. 강 CEO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용 범용 AI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전했다 파칭코게임 . 그는 “이제는 로봇에게 한 번 시범을 보여주면 비슷한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며 “다만 이런 변화가 연구소와 공장 안에서 일어나다 보니 일반인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라고 했다. 미국 투자업계의 시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는 “VC 업계는 그동안 자금 대부분을 소프트웨어에 배분해왔는데, AI가 발전하면서 이제 소프트웨어에는 투자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생겼다”며 “출자자(LP)들의 압박 속에 운용사들이 투자 전략을 바꾸고 피지컬 AI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귀띔했다. 피지컬AI, 이미 상용화 단계 강 CEO에 따르면 미국 산업 현장에서는 최근 로봇 투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그는 “하지만 아직까지 로봇은 소비자가 매일 보는 곳이 아니라 공장과 물류센터 안에서 일하다 보니 일반인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물류 공정에서의 상용화가 증가세다. 로보스트래티지 투자사인 ‘패스 로보틱스’가 만든 용접 전용 AI 모델은 2년 넘게 실제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강 CEO는 이에 대해 “사람보다 빠르거나 품질이 더 좋다”며 “이런 기업들은 연 20~30%가 아니라 매년 3~10배씩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업계의 애플로 성장할 기업으로는 ‘피겨AI’에 주목하고 있다. 릴게임바다이야기 피겨AI는 2022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로 지난해 투자 유치에서 39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엔비디아와 인텔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몇 주 전 피겨AI 본사를 다녀왔다는 그는 “2050년에 들어선 느낌이었다”고 했다. 강 CEO는 “피겨AI는 이미 한 달에 수백 대의 로봇을 만들고 있다”며 “로봇이 너무 많아서 건물 안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건물 사이 인도까지 걸어 다닌다”고 말했다. 한국은 삼성·LG 주목 한국 기업 중에선 대기업의 행보에 주목했다. 강 CEO는 “한국에서 흥미로운 작업의 상당 부분은 삼성·LG 같은 대기업 계열사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은 미국 로봇 기업 일부와 유통 파트너로 협력하거나 기술 라이선스를 받기도 하고 자체적으로 로봇을 개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로봇 산업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한국은 로봇에 매우 적극적인 나라”라며 “엔지니어링과 로봇 AI 분야에 좋은 인재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비상장 로봇 회사들에 아직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초기 기업들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반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유는 과당 경쟁이다. 강 CEO는 “미국에서 제대로 된 휴머노이드 기업은 4~5곳 정도지만 중국은 수백 곳”이라고 지적했다. 회사가 너무 많으면 판매 가격을 내리게 되면서 이익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최신게임 그는 “BYD는 테슬라보다 차를 더 많이 팔지만 시가총액은 테슬라의 5~10% 수준”이라며 “로봇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발 규제도 변수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7월 중국산 신규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의 미국 판매를 금지했다. 강 CEO는 “미국 기업들은 애플이 스마트폰에서 그랬듯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로봇 몸값, 아직 초기” 강 CEO는 글로벌 로봇 기업들의 몸값이 아직 초기 수준이라고 봤다. 강 CEO에 따르면 전 세계 비상장 피지컬 AI 기업의 기업가치를 모두 합쳐도 약 2000억달러에 불과하다. 팔란티어 한 곳의 3분의 1 수준이다. 비상장 투자에 주목하는 이유로는 달라진 상장 구조를 꼽았다. 과거 엔비디아나 애플은 비교적 이른 단계에 상장했지만 요즘은 대기업과 국부펀드, 사모펀드가 후기 투자에 몰리면서 기업들이 비상장 상태로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 강 CEO는 “이 회사들이 상장할 때까지 기다리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요즘은 상장할 때 이미 기업가치가 1조~2조달러라 0에서 1조~2조달러까지의 성장을 극소수만 누린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상장 시장에서 순수 로봇 기업에 투자할 길이 마땅치 않고, 그런 기업이 상장할 무렵이면 이미 몸값이 크게 오른 뒤라는 얘기다. 다만 개인투자자에게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강 CEO는 “피지컬 AI에서 큰 승자가 나오겠지만 초기 기업의 실패율도 상당하다”며 “직접 투자한다면 깊이 공부하고, 가능한 이 분야 경험이 많은 운용사의 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지 왔다”며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