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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1-0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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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기습적으로 진격한 지 5개월이 된 6일(현지 시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안겼다고 자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SNS X를 통해 "오늘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리의 작전을 시작한 지 정확히 다섯 달이 되는 날로,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력을 적극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전 기간에 러시아군은 쿠르스크 방면에서만 3만 8천 명의 병력 손실을 겪었고, 이 가운데 만 5천 명은 회복 불가능한 손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꺼져가는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쿠르스크에 가장 강력한 부대를 배치했고 여기에는 북한 출신 병사들도 포함된다"며 "중요한 점은 이 모든 병력이 다른 전선으로 재배치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쿠르스크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나 북부 수미, 북동부 하르키우, 중부 자포리자 등 상장법인 지로 보내질 수 없다"며 "완충 지역이 러시아 본토에 형성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처럼 전쟁을 러시아 본토로 되돌려놓고 우크라이나에 더 큰 안보와 힘을 가져다준 데 기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6일 러 경찰주5일제 시아 서부 쿠르스크로 진입해 영토 일부를 점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중·남부 전선에 집중하던 러시아군은 쿠르스크로 일부 병력을 이동해야 했고,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파병받은 북한군도 배치했습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