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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도시우회도로 공사 구간. 해당 지역은 공사 전에 잔디밭이 존재했다. 10년 넘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뜨거운 감자로 다뤄진 '도시우회도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가 제455회 임시회를 앞두고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제출했다. 안건은 환경도시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도시우회도로 사업은 동홍동과 서홍동을 잇는 4.3km 구간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1구간 서귀포여중~서홍동, 2구간 서홍동~동홍동, 3구간 동홍동~삼성여고로 나뉜다. 제주도는 2구간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아 2022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1~3구간을 아우른 '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회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제주도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안건은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공사 때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해 주변 식생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태계교란식물이나 법종보호종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기질·온실가스, 수질, 토지이용, 지형·지질, 친환경적 자원순환, 소음·진동, 경관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사후환경조사계획 등이 포함됐다.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협의내용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가 필수며, 의회는 보완·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제시할 수 있다. 손오공릴게임추천 서귀포도서관 앞 도시우회도로 공사구간에 출입을 금지하는 철재 구조물이 설치돼 있으며, 주변에 큰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사업은 2구간에 대한 공사만 진행중이며, 의회 동의를 받으면 제주도가?전체 1~3구간 공사를 본격화해 사업을 완결하게 된다. 도시우회도로는 2013년 지방도 노선인정 고시에 따라 추진됐지만, 환경훼손과 교육권 보전을 요구하는 교육당국과의 대립으로 상당 기간 표류했다. 도로 개설 계획에 서귀포학생문화원 야외 잔디광장 등이 포함되면서 당시 교육당국은 학생문화원을 이설할 수 있는 대체부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대체부지 합의.에 이르면서 2022년 시작된 2구간 공사에 탄력이 붙는가 했지만?환경 훼손을 이유로 사업 전면 백지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서귀포학생문화원을 비롯해 외국문화학습관, 서귀포도서관, 유아교육진흥원, 서귀포고, 서귀포중앙여중, 해성유치원 등이 밀집한 2구간에 왕복 6차선 도로 개설은 위험하다는 의견과 해당 지역에 수령?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나무숲도 존재한다는 이유다. 이에 제주도는 2구간 왕복 6차선 계획을 4차선으로 축소하는 대신 보행로와 녹지 공간 등을 만들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모바일 우주전함 야마토 먹튀 그럼에도 찬·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제주도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사업 공론화 추진단'을 운영해 숙의 과정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는 환경부에 2구간 공사를 계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물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만 받은 상황에서 전체 1~3구간을 아우른 별도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절차적 하자 방지를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2구간 공사를 잠시 중단했으며, 같은해 12월 환경부는 사업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2구간 공사는 지속해도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다만, 공론화 절차와 겹치면서 제주도는 공사를 재개하지 않았고, 원안 유지와 노선 변경·계획 축소, 녹지 공원화에 대한 숙의 과정을 거친 102명의 시민참여단은 65%가 넘는 의견으로 원안 유지를 택해 올해 3월 제주도에 최종정책권고문을 제출했다. 권고문에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지하주차장(190면 이상)과 안전한 지하 보행로 조성 ▲소나무 이식 시 조경 전문가 참여해 자생 가능성 사전 평가 실시, 맹꽁이 등 멸종위기 종 발견 시 대체서식지 즉시 조성 ▲승·하차 전용 구역 지정, 노상 주정차 금지 구간 설정 ▲어린이 보호구역 재설정, 스마트 안전시설 정비 등 6대 핵심 권고사항 등도 담겼다. 원안 유지를 원한다는 공론화 결과에 따라 제주도는 다시 절차를 밟아 올해 5월 2구간 공사를 재개했으며, 이번에 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를 받으면 나머지 1구간과 3구간 공사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nt color="